브라질 정부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 3명"…확진은 없어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브라질 남동부와 남부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3명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브라질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보건부는 의심 환자 3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어 의료진의 집중 관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는 보고가 접수된 120여 건에 대해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어 의심 환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건부는 지난 22일부터 감염 의심 환자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으나 확진 사례는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위험 등급을 1단계 '경계'에서 2단계 '임박한 위험'으로 높이고 중국 여행 자제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