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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송구"…'원종건 미투 논란' 사과

윤나라 기자

입력 : 2020.01.29 10:13|수정 : 2020.01.29 10:1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15 총선 인재로 영입된 원종건 씨가 데이트 폭력 의혹으로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것과 관련해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어제 영입 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서 "이후에는 당에서 사전에 철저히 조사·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선 "총력을 기울여서 막아내고 있지만, 잠복기가 최대 2주이고 공항에서 놓치는 경우도 있다. 한치의 방심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한 주변 지역 방문자 전수조사도 검토할 필요가 있고 각 보건소를 대응 체계의 거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환자 진료비 및 의료비 피해 보상, 격리 조치에 따른 생계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경제부처는 경제 영향을 들여다보고 적절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은 신종 코로나 대책위를 설치했고 대통령과 총리도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과도하게 불안을 부추기거나 불확실한 가짜뉴스에 속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국민 안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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