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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종 코로나 방지, 국가 존망 관련"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01.29 08:18|수정 : 2020.01.29 11:46


북한 노동신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강조하면서 이를 "국가 존망과 관련된 정치 문제"라고 규정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과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면서 이 감염증이 "우리나라에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 "건강한 몸으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다그치는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비상 방역 지휘부와 방역 기관에서 진행하는 감시와 진단, 연구 등"에 대해 당 조직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선 "모든 사회 성원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신문은 또 잠복기에도 바이러스가 전파 가능하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전하면서 우한시 봉쇄 전 500만 명이 도시 밖으로 떠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중국 관광객의 북한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한 달간 격리하고 의료 관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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