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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신종코로나' 3명 추가 감염…확진자 총 4명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01.29 06:48|수정 : 2020.01.29 07:13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바이에른주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주간 슈피겔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어젯(28일)밤 독일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같은 지역에서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가 확진된 환자들은 첫 환자의 감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환자는 뮌헨 인근의 슈타른베르크에서 나왔습니다.

33세의 이 환자는 자동차 장비업체인 베바스토의 직원으로,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장 온 회사 동료인 중국 여성에 의해 감염됐습니다.

새로 감염된 3명도 베바스토 직원입니다.

바이에른주 보건당국은 첫 번째 환자처럼 새로 발견된 환자들도 병원에 격리 치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환자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는 환자 상태에 대해 "열도 없고 호흡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와 중국인 여성이 접촉한 직원 등 40명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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