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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 '신종코로나' 병상 8천 개 추가 확보 추진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1.28 13:51|수정 : 2020.01.28 13:51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건설중인 신종 코로나 긴급 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병이 처음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당국이 병상 추가 확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 양윈옌 부성장은 어제(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한 이외 지역에 의료기관 70여 곳을 신축·증축해 병상 8천 개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천 명을 훌쩍 넘고 사망자도 106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한 지역이 확진자 1천590명과 사망자 85명으로 가장 많고,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지역은 확진자 1천124명에 사망자 15명입니다.

이 가운데 우한 지역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확진자는 2천714명, 사망자는 100명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넘쳐나는 환자들로 의료시스템이 마비되고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터뷰가 이어진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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