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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 1골·1도움' 전반 몰아친 아스날, 본머스 꺾고 16강행

정희돈 기자

입력 : 2020.01.28 12:41|수정 : 2020.01.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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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FA컵에서 아스날이 본머스를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아스날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부카요 사카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26분에는 사카가 낮게 찔러준 패스를 은케디아가 왼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만들었습니다.

오프사이드 반칙이 의심돼 비디오 판독을 했는데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전반을 2대 0으로 앞선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본머스 샘 서릿지에게 만회골을 얻어맞았지만 한 골 차 우세를 그대로 지켜 2대 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스날은 16강전에서 3부 리그팀인 포츠머스와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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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NBA의 전설적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미국은 물론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 축구 스타 네이마르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등 스포츠계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등도 애도를 표시한데 이어, 호주 오픈 테니스에 출전한 호주의 닉 키리오스도 코비의 유니폼을 입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코비의 집과 같았던 LA 레이커스의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찾아와 고인을 떠올렸고,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추모 광고까지 등장했습니다.

NBA 사무국은 슬픔에 빠진 레이커스 선수들을 배려하기 위해 내일로 예정된 LA 클리퍼스와 경기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건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코비 브라이언트는 진정한 올림픽 챔피언이었다"며 "그의 에너지와 겸손한 품성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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