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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잠복기에도 감염력 있나…WHO "아직 불확실"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1.28 10:45|수정 : 2020.01.28 13: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 감염력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27일 공개한 새 보고서에서 "20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성을 나타내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특별히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 전파력이 있는지 판단하려면 더 많은 역학 정보가 취합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2-10일로 추정했는데, 현재로선 잠복기에도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질환 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고부터 전파력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를 1∼14일로 추정하고, 이 기간에도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WHO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의 세계적 위험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바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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