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대어급 FA'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28)가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AP통신 등 현지매체들은 신시내티가 외야수인 카스테야노스와 4년간 6천 400만 달러, 약 753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3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스테야노스는 통산 타율 0.277, 460타점, 1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중반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된 카스테야노스는 지난해 두 팀에서 타율 0.289, 27홈런, 73타점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FA 계약에 소극적이었던 신시내티는 올겨울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4년간 6천 4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좌완투수 웨이드 마일리는 2년간 1천500만 달러, 일본인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를 3년간 2천 100만 달러에 데려오는 등 올 스토브리그 기간 1억 6천 4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카스테야노스의 계약으로 올겨울에만 총 계약금이 무려 12억 달러 우리 돈 1조 4천 13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