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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5번째·캄보디아 첫 번째 신종코로나…모두 우한 출신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1.28 09:49|수정 : 2020.01.28 10:07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환자가 나왔습니다.

캄보디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지난 18일 우한에서 가족과 함께 입국한 56세 중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 감염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입국 당시엔 발열 등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24일에야 증상이 나타났고 이틀 뒤인 26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여성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 병원에 가기 전까지는 싱가포르 내 집에서 지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보건부는 전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57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정밀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ㅂ니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어젯밤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캄보디아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우한 출신 60세 중국인 남성으로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 해변 도시인 시아누크빌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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