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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 많은 비에 폭설까지…대설주의보 발효

김호선 기자

입력 : 2020.01.27 19:09|수정 : 2020.01.27 19:09


제주도 산지에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폭설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7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기상청이 앞서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 지 4시간 만입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32.6㎝, 진달래밭 21.1㎝, 어리목 0.9㎝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내일 오전 9시까지 제주도 산지에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 어리목과 윗세오름 등 높은 산지와 1100도로 등 산간 도로는 영하의 기온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결빙되는 곳이 있겠다"며 "등반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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