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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김의겸·정봉주 공천 문제,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할 것"

김호선 기자

입력 : 2020.01.27 17:39|수정 : 2020.01.27 17:39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정봉주 전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국민 눈높이와 상식에 맞게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내에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은 김 전 대변인, 성추행 의혹으로 민주당을 떠났다가 최근 복귀한 정 전 의원 등을 공천할 경우 후폭풍을 고민하는 기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원내대표가 '국민 눈높이'라는 공천 기준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김의겸 전 대변인 일은 국민이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사람들은 흐름 같은 게 있다"며 "파도가 위로 올라가서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 날라가는 것이고, 파도가 밑으로 내려갔을 때 있으면 또 괜찮은 것이고"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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