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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중국 우한이 공포의 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늘면서 2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744명, 사망자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넘쳐나면서 병원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대기 환자 줄은 병원 밖까지 길게 늘어섰습니다. 매일 사망자가 두 자릿수 단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한은 그야말로 패닉 상황입니다. 공포감에 우한을 떠나려는 탈출 행렬이 이어지면서 이미 500만 명이 우한을 벗어났습니다. 흡사 재난영화 속 도시의 모습을 한 우한의 현재 상황을 비디오머그에서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