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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우한 코로나' 대응 위해 중국행"

김혜영 기자

입력 : 2020.01.27 02:56|수정 : 2020.01.27 02:56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중국 방문 길에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중국 관리들, 보건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에 가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감염 확산에 맞서 보호 조치를 확대하는 데 있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급속도로 퍼지는 상황이지만, WHO는 '우한 코로나'에 대해 아직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지난 23일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우한 코로나'로 현재까지 56명이 숨지고, 2천76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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