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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도핑 방조 의혹' 아얀 IWF 회장, 90일 직무 정지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01.23 16:21|수정 : 2020.01.23 16:22


횡령과 도핑테스트 기피 방조 등의 의혹을 받는 타마스 아얀 국제역도연맹 회장이 '90일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국제역도연맹 집행위원회는 카타르 도하에서 회의를 열고 "아얀 회장의 직무를 90일 동안 정지한다. 이 기간 안에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의결했습니다.

앞서 독일공영방송 ARD는 "국제역도연맹이 IOC로부터 받은 올림픽 중계권료 등이 아얀 회장의 스위스 계좌로 흘러 들어갔다"고 횡령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아얀 회장과 국제역도연맹이 2013년 아제르바이잔 선수 12명이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는 걸 알면서도 국제대회 출전을 눈감아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얀 회장은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ARD가 제기한 어떤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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