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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캐나다서 과징금 1천700억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01.23 10:31|수정 : 2020.01.23 10:31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이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캐나다 법원에서 벌금으로 1억 9천 650만 캐나다 달러, 우리돈 약 천 743억 원을 내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금액은 캐나다 역사상, 환경 관련 범죄에 선고된 가장 높은 벌금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방법원은, 폭스바겐 그룹이 2천 8년부터 2천 15년 사이에,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어긴 차량 약 12만 8천 대를 수입한 혐의를 인정해서, 이런 판결을 내렸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5년 이런 사실이 드러난 이후, 전세계에서 벌금과 과징금 등으로 모두 39조 원을 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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