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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민간인도 군 병원서 응급 진료…군 의무후송 헬기 지원

권태훈 기자

입력 : 2020.01.23 09:12|수정 : 2020.01.23 11:35


▲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설 연휴 전국 13개의 군 병원이 국민들을 위한 24시간 응급 진료를 지원합니다.

민간인도 언제든지 인근 군 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23일 설 연휴 정부 합동 특별교통 대책 기간(23일~27일)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에도 50여 명의 일반 국민이 군 병원에서 응급진료를 받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응급의료헬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119에 신고하면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 센터를 통해 군 의무후송 헬기를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병사들은 연휴 동안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만큼 '군 응급환자 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급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군은 긴급상황에 대비해 헬기·구급차·소방차 등 730여 대의 구조장비와 3천690여명의 소방·의료·구조 지원 병력이 지원태세를 유지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을 언제 어디서든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군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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