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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황교안 조찬 회동 제안 거절 "협의 진행 이후에"

정윤식 기자

입력 : 2020.01.22 00:03|수정 : 2020.01.22 00:03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제안한 통합 논의 회동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어제(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교안 대표가 양당 의원들을 통해 조찬 회동을 제안했다"면서 "양당 간 협의가 갓 시작하려는 시점인 만큼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필요한 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 수장 간 통합 논의가 결렬된 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만나자는 황 대표의 제안에 대해 유 의원이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거절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의원은 설 민심을 의식한 황 대표와 달리 양당 합당을 위한 실무 논의의 진행 상황에 비중을 두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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