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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털린 금은방"…출입문 부수고 1천700만 원어치 훔쳐

유영규 기자

입력 : 2020.01.21 09:31|수정 : 2020.01.21 10:02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단 3분 만에 금은방 출입문을 둔기로 부수고 1천7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1일)오전 3시 38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금은방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둔기로 출입문과 외부 유리창을 파손한 뒤 진열장에 놓인 팔찌 등 귀금속 10여 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출입문이 파손되면서 사설 보안업체의 경보 벨이 울렸고, 보안업체 직원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가 범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했습니다.

해당 금은방 업주는 경찰에서 "사라진 귀금속은 1천700만 원 상당"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20대 초중반의 젊은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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