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아들 연우 군이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로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어제(19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올해 7살이 된 연우 군의 생애 첫 심부름 도전에 이어 연우 군이 자발적으로 기부까지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먼저 첫 번째 심부름 장소인 편의점에 들러 미션을 마친 연우 군은 두 번째로 빵집을 방문했습니다.
우유 식빵을 고른 뒤 계산하려던 연우 군은 계산대 옆에 놓여 있는 '사랑의 모금함'을 보고 직원에게 "근데 이건 뭐예요?"라고 물었고, 직원은 "이건 어려운 친구들 도와주는 모금함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직원을 설명을 들은 연우 군은 "저도 할 수 있어요?"라더니,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모금함에 넣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우 군은 편의점에서 사장님에게 선물 받은 군고구마도 함께 모금함에(?) 넣으며 순수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엄마 장윤정은 아들의 기특한 모습에 감동하며 "애들이 어른을 가르친다. 애들은 어른의 스승이다"라며 뭉클해 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아 고구마 넣은 거 감동이다. 눈물 난다", "그 와중에 모금함까지 챙기고, 연우 정말 스윗하고 기특하다", "예능 보며 이렇게 마음이 훈훈해 보기는 처음"이라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연우 군과 딸 하영 양을 두고 있습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