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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벤처 강국" 2호 공약…새보수, 한국당에 최후통첩

김수영 기자

입력 : 2020.01.20 12:27|수정 : 2020.01.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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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 와이파이 확대를 1호 공약으로 내놓은 여당이 이번에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2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어제(19일)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은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고, 보수 통합 논의에 대해서 새보수당은 한국당에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2호 공약으로 벤처 4대 강국 실현 방안을 내놨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기업을 30개까지 늘리고, 벤처투자액 연간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해 총선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청년층을 공략하기 위해 1호 공약으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를 내걸었습니다.

어제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은 정계 복귀 첫 일정으로 오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고, 오후에는 5·18 묘지를 찾을 예정입니다.

실용 중도 정당을 만들겠다는 안 전 의원의 발언을 두고 신당 창당이냐, 바른미래당 개조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안 전 의원의 복귀를 환영한다며 힘껏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수 통합 논의는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측은 한국당에 양당 통합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며, 오늘까지 거부하면 각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미 통합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있지만 필요하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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