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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멈춰선 '박항서 매직'…한국 8강 상대는 요르단

김형열 기자

입력 : 2020.01.17 21:04|수정 : 2020.01.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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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북한에 져 도쿄행 꿈을 접었습니다. 우리의 8강 상대는 요르단입니다.

베트남은 전반 16분 띠엔 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10분 뒤 골키퍼의 뼈 아픈 실수로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북한 강국철의 30m 프리킥을 골키퍼가 어설프게 쳐냈다가 자책골이 되고 말았습니다.

북한에 막판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역전패한 베트남은 조 최하위로 탈락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1대 1로 비긴 요르단이 D조 2위로 8강에 올라, 우리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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