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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별 관광 견제 해리스 발언에 "대북정책은 주권"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0.01.17 10:46|수정 : 2020.01.17 12:24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우리 정부의 북한 개별 관광 추진에 대해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하라'며 견제성 발언을 한 데 대해, 정부가 주권을 강조하며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다"며, "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해당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대변인은 또, "미국은 여러 차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북정책에서 한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어제(16일) 외신간담회에서 우리 정부의 개별 관광 추진에 대해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며 견제성 발언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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