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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두 번째로 큰 다이아 원석, 루이뷔통 품으로

김윤수 기자

입력 : 2020.01.16 15:54|수정 : 2020.01.16 15:54


프랑스 패션 그룹 루이뷔통이 지난해 발견된 역대 2위 크기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사들였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루이뷔통이 캐나다 광산업체가 보츠와나에서 발견한 천78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을 최근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사상 두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 (사진=루카라 다이아몬드·루이뷔통 제공, 연합뉴스)현지어로 '슈엘로', 희귀한 발견이란 이름이 붙은 이 원석을 루이뷔통이 얼마에 구매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마이클 버크 루이뷔통 최고경영자는 '수백만' 달러 규모라고만 밝혔습니다.

버크 최고경영자는 검사 결과 슈엘로는 904캐럿과 891캐럿 등의 크기로 분리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슈엘로를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는 지난해 말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앤드컴퍼니를 인수했습니다.

슈엘로는 지난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3천105캐럿의 원석으로 발견돼 영국 왕실 소유가 된 '컬리넌' 다음으로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루카라 다이아몬드·루이뷔통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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