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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촛불혁명 완수 분수령"…한국당, 공천위원장 발표

윤나라 기자

입력 : 2020.01.16 12:13|수정 : 2020.01.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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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오늘(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총선을 앞두고 목표 등을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가 촛불혁명 완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대한민국을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것과 관련해, 선거제도가 바뀌어 비례대표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라면서 그 이상의 의석을 지역구에서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목표 의석수는 가능한 한 많을수록 좋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말한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거듭 사과했습니다.

한국당도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하며 총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통합 과정에서 공천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 선정도 보수 통합 과정에서 협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통합추진위 회의에선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당 대 당 통합 추진에 대해 날 선 반응이 나왔습니다.

통추위에 참여하는 보수 시민단체가 밖에서 따로 통합을 논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반발한 것입니다.

통추위 측은 양당이 통합 추진기구를 따로 두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통추위 회의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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