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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매체 "'기생충' 오스카 작품·감독·각본상 후보지명 유력"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1.13 03:10|수정 : 2020.01.13 06:07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현지시간 13일 발표되는 2020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매체는 영화비평가 스콧 페인버그의 예상을 토대로 작품상 후보작에 '기생충'을 비롯해 '1917', '아이리시맨', '결혼이야기', '조커' 등을 꼽았습니다.

감독상 후보로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샘 멘데스(1917), 노아 바움바흐를 예상했습니다.

각본상을 놓고는 '기생충'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이야기', '1917', '나이브스 아웃'과 경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외국어영화상에서 이름이 바뀐 국제영화상 후보작으로는 '기생충' 외에 '페인 앤 글로리' '레미제라블' '더 페인티드 버드' '진실과 정의'를 점쳤습니다.

아카데미 상 최종 후보작 발표는 우리 시간 오늘 밤 10시 18분에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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