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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토리 파인스 출격…새해 첫 빅매치 성사

하성룡 기자

입력 : 2020.01.10 09:00|수정 : 2020.01.10 09:00


PGA 투어 역대 최다승을 노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텃밭' 토리 파인스로 출격합니다.

PGA 통산 82승을 기록한 우즈는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에서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 신청을 했습니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1965년 샘 스니드가 세운 PGA 투어 통산 82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2주 뒤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2008년 US오픈을 포함해 우즈가 여덟 차례나 우승했던 토리 파인스에서 열려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최근 우승한 것은 2013년으로 이후에는 공동 20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 필 미컬슨, 존 람, 저스틴 로즈도 출전해 2020년 새해 첫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우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2월 13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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