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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손편지로 팬 추모 "당신이 팬이어서 행복했다" 뭉클

입력 : 2020.01.09 17:16|수정 : 2020.01.09 17:16


트로트 가수 홍자가 자필로 적은 편지로 고인이 된 팬을 추모했다.

홍자는 9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짧은 자필 편지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를 통해 홍자는 "촬영을 가던 중 소식을 들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마음을 둘 곳도 어찌해야 할지도 몰랐다"며 "뒤늦은 소식에 미처 가보지 못했지만 좋은 곳에 가시길 진심으로 빈다"고 팬을 애도했다.
이미지또 "제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해주셨던 마음을 언제나 잊지 않고 바르게 성실하게 음악 하는 홍자가 되겠다. 당신이 나의 팬이어서 행복했다"고 고인이 된 팬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다.

홍자는 전국투어 '미스트롯-청춘 콘서트'로 각지의 관객을 만나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홍자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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