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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성수품 물가, 전통시장 1.2%, 대형유통 0.3% 하락

박찬범 기자

입력 : 2020.01.09 16:12|수정 : 2020.01.09 16:12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은 구매 비용이 23만 972원으로 전년 대비 1.2% 하락했습니다.

대형유통업체도 구매 비용이 31만 7923원으로 전년 대비 0.3%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서 전국 19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4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무와 배추는 전통시장 가격 기준으로 생산량 감소 때문에 각각 136.4%, 67.4% 상승했습니다.

사과와 배는 전통시장 가격 기준으로 출하량이 늘어나 각각 19.8%, 15.4%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소고기 등 10대 품목의 공급량을 평소보다 1.3배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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