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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의장 "이란 공격, 인명 노려…경보시스템이 피해 막아"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01.09 09:18|수정 : 2020.01.09 09:18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어제(8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미군을 해치려는 의도였지만, 미국이 잘 대응해서 피해를 막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브리핑에서, 이란은 구조적인 피해를 일으키고 차량과 장비, 항공기를 파괴하면서 인명을 해치려는 의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군의 조기경보 시스템의 효율성과 방어적 절차 덕분에 아무도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이라면서, 이번 공격으로 이란이 공격을 끝낸 것인지는 판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의 발언은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이란이 공격 전에 우회적으로 미국에 미사일 발사 계획을 알려주는 등, 피해를 키우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한 흔적이 있다는 보도를 낸 데 대해서 반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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