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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올림픽 아시아예선 인도에 3대 0 완승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01.08 16:36|수정 : 2020.01.08 16:36


남자 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에서 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인도를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대표팀은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에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호주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졌던 한국은 1승 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조 선두 카타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꼽히는 팀입니다.

카타르는 같은 날 B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호주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한국이 카타르를 잡으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아시아 최강팀 이란을 피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하지만, 카타르에 패하고 호주가 인도를 꺾으면, 한국은 그대로 탈락합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까지만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배구 대표팀은 인도와 경기에서 정지석이 팀 내 최다인 12득점을 기록했고, 신영석이 10점, 허수봉이 8점을 올렸습니다.

(사진=FIVB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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