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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금까진 괜찮다" 트윗…긴급 안보회의 소집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01.08 12:09|수정 : 2020.01.08 15:59

트럼프, 아침 대국민 성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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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바로 긴급회의를 소집해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상황은 괜찮다며 현지 시간으로 내일(9일) 아침에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공격 직후 상황을 보고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안보 관련 주요 책임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에스퍼 국방장관이 도착해서 긴급회의가 시작됐고,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면서 곧바로 초강경 대응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 정도 뒤에 참석자들이 백악관을 떠났고, 오늘 밤 대국민 연설도 없을 것이란 발표가 나와서 일단은 상황을 더 분석하고 있는 걸로 파악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공격으로 아직까지 미국인 피해 소식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동시에 추가 공격에 대비하는 조치들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우선 이란과 이라크, 걸프만 주변에 미국 민항기 운항을 금지하는 한편, 전 세계에서 미국 민간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방부도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과 동맹들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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