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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정세균에 모욕적 의혹 제기…잘못된 행동"

김용태 기자

입력 : 2020.01.08 10:24|수정 : 2020.01.08 10:2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20대 국회 수장이었던 분께 말도 안 되는 모욕적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인간적인 품성을 의심케 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니면 말고 식의 발언이 어제 청문회에서 난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어제 청문회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 택지개발 사업에 정세균 후보자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으며, 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인격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한국당이 민생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방침을 철회한 것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면서 "민주당은 내일(9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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