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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란, 미국에 보복 미사일 공격 개시…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

장민성 기자

입력 : 2020.01.08 10:29|수정 : 2020.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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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강력한 보복은 이번 한번만이 아니라 계속될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관련 속보를 잇따라 타전하고 있습니다.

AP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 부대가 이번 공격을 개시했으며, 이번 작전의 이름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따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습니다.

알아사드 공군기지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州)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군은 2003년 이라크 침공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을 축출했을 때부터 이곳에 주둔해왔으며, 최근에는 이곳을 기반으로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펼쳐왔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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