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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선임고문 "김정은 위원장 지켜보고 있다…대북제재 계속"

김윤수 기자

입력 : 2020.01.07 10:58|수정 : 2020.01.07 10:59


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무엇을 하는지 확실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콘웨이 고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부터 이란과 북한의 위협을 확실히 물려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콘웨이 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인이었던 트럼프에게 북한이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매우 솔직하게 말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으로 그 도전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콘웨이 고문은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는 계속되고 있으며 이란에 대한 제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에게 한 약속을 깰 것으로 보지 않지만, 김 위원장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김 위원장에게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는 경고 메시지이자 북한이 '도발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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