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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오리온, 인삼공사 5연승 저지…허일영 역전포

주영민 기자

입력 : 2020.01.05 19:14|수정 : 2020.01.05 19:14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노리던 안양 KGC인삼공사를 잡았습니다.

오리온은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허일영의 역전 3점슛으로 인삼공사를 84대 83으로 꺾었습니다.

오리온에서는 한호빈이 20점, 보리스 사보비치도 13점을 넣어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인삼공사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번 시즌 처음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었지만 꼴찌팀 오리온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어깨를 다친 오세근의 결장에도 선전을 이어가는 인삼공사는 전반전에 브랜든 브라운과 박형철, 박지훈을 앞세워 45대 43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3쿼터에서 오리온에게 연이어 3점포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인삼공사의 3점포가 1개에 그치는 동안 오리온은 이현민이 2개, 허일영, 보리스 사보비치, 최진수가 1개씩 3점슛을 터뜨리며 65대 63으로 뒤집고 4쿼터에 들어갔습니다.

1~2점차로 뒤집고 뒤집히던 경기는 종료 41초전에 갈렸습니다.

2점 뒤지던 상황에서 오리온 허일영이 이승현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꽂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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