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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해역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 나포

김호선 기자

입력 : 2020.01.04 14:32|수정 : 2020.01.04 14:32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22척을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나포된 15t급 중국 목선은 오늘(4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6.6km 해역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4km가량 침범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 어선이 자루 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끌면서 해저의 조개류를 잡는 형망 어업을 한 것으로 보고 중국인 선원 7명을 인천 전용부두로 압송해 자세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지난달 24일 연평도에 처음으로 전진 배치된 특수기동정이 이번 작전에 투입돼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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