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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英 프로축구 복귀전서 어시스트

이정찬 기자

입력 : 2020.01.03 10:02|수정 : 2020.01.03 10:03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루니는 오늘(3일) 더비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반즐리와 경기에 더비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습니다.

루니는 전반 45분 프리킥으로 맥 매리어트의 선제골을 돕는 등 풀타임을 뛰면서 2대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이 경기는 루니가 1년 6개월 만에 치르는 잉글랜드 무대 복귀전이자, 더비 데뷔전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루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해 8월 더비와 선수 겸 코치로 계약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내년 여름까지 18개월이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루니는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2002년 에버튼에서 데뷔해 2004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맨유에서 13시즌을 뛰며 정규리그에서만 183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표팀에서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넣어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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