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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서 95세 실종 치매노인 3시간 만에 무사 구조

안상우 기자

입력 : 2020.01.03 00:34|수정 : 2020.01.03 00:34


강원도 삼척에서 실종된 95세 치매 노인이 약 3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어제(2일) 오후 6시쯤 평소를 치매를 앓는 95살 김 모 할머니가 강원도 삼척의 자택에서 3시간 전쯤 없어졌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김 할머니는 보행 보조기가 있어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보조기를 그대로 둔 채 사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19대원 11명과 의용소방대원 20명을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동선을 추적하던 대원들은 어젯밤 8시 40분쯤 자택에서 3㎞가량 떨어진 삼척여자중학교 뒷산에서 김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삼척소방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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