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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패스트트랙 기소에 "불법에 대한 저항은 무죄"

입력 : 2020.01.02 15:27|수정 : 2020.01.02 15:27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회 충돌 사건과 관련, 자신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 및 당직자가 무더기 기소된 것에 대해 "불법에 대한 저항은 무죄"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의 지진피해 이주민 이주단지와 이재민 대피소를 잇따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투쟁을 시작한 패스트트랙 추진은 그 자체가 불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저희들이 불법에 대해 헌법에 정해진 권리로서의 저항권으로 투쟁해오고 있다. 기소된 정보에 대해 무죄 주장을 할 것이고, 정의는 밝혀질 것"이라고 향후 법정에서의 대응 방안을 밝혔다.

황 대표는 또 "무더기 기소는 정당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며 "대개의 사안에 정말 합당한 처리가 됐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검찰의 기소를 반박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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