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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라크 등 3개국 수뇌 통화…"美 대사관 테러 규탄"

김윤수 기자

입력 : 2020.01.02 08:56|수정 : 2020.01.02 08:56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라크 시위대가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 이라크와 카타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잇따라 통화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델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와 통화해 이란이 지원한 미 대사관에 대한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미국은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자주적인 이라크를 원한다면서 미국은 그 목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카타르 군주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과도 통화해 미 대사관 공격을 포함한 이란의 악의적 역내 영향력에 맞선 카타르와 이스라엘의 연대에 감사를 표했다고 국무부는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미 대사관을 공격한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와 그 지지 세력은 이틀간 밤샘 시위를 벌이다 민병대 지도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철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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