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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부터 中企 설비투자 촉진에 4.5조 투입…금리 최저 1.5%

박찬근 기자

입력 : 2020.01.01 09:58|수정 : 2020.01.01 09:58


이르면 이달 말쯤 중소·중견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4조 5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상품이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2020년도 경제정책방향 금융 부문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은 '신규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이르면 이달 말 신설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보니 계약서 구비 등 준비에 시간이 든다"며 "1월 말쯤 돼야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 한해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서 각 2조 원, 수출입은행에서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대출 만기는 최장 15년입니다.

금리는 최저 1.5%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대출 시작일로부터 오는 2024년 말까지 특별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이후에는 통상금리가 적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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