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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이 '꽁꽁'…서울 체감온도 영하 15도 밑돌아

입력 : 2019.12.31 06:22|수정 : 2019.12.3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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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내일부터 시작되는 2020년 한 해, 정신 바짝 차리고 보내라는 의미에서일까요.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어제(30일)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져서 서울은 현재 영하 9.5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불러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많이 춥죠?

<캐스터>

네, 많이 춥습니다.

저는 오늘 밤 타종 행사가 열릴 이곳 보신각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 요즘 날씨가 워낙 포근했기 때문에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더 매섭게만 느껴집니다.

오늘 출근길 옷 정말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있습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면 서울이 영하 9.5도,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를 밑돌고 있고요. 대관령은 영하 12.5도, 파주는 영하 10.4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아침과 비교했을 때는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에는 한파경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전 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도 거세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추위 속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전주 1도, 대구 3도, 부산 4도 등으로 낮에도 종일 춥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 아침 이후로는 전국에 구름만 많거나 대체로 맑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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