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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굴기' 中, 구축함 2척 동시 진수…"올해 신무기 대거 공개"

김지성 기자

입력 : 2019.12.30 13:07|수정 : 2019.12.30 15:35


▲ 055형 구축함

이른바 '군사굴기'를 노리는 중국이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에서 2척의 구축함을 동시에 진수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새로 추가된 055형 구축함과 052D형 구축함이 약 2년 뒤에 정식 취역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055형 6척과 052D형 23척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055형은 중국의 첫 1만t급 구축함으로 112개의 수직발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보다 작은 052D형은 수직발사 시스템이 64개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올해 중국이 육·해·공군의 첨단 무기를 다수 선보였다면서 "올해는 중국 군사 장비 수확의 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중국의 2번째 항공모함이자 자체 기술로 제작한 최초의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남부 하이난성 싼야에서 취역했습니다.

중국은 또 지난 10월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 열병식에서 전략 폭격기 H-6N, 고속 정찰 드론 WZ-8, 스텔스 공격 드론 GJ-11, 대륙간탄도미사일 DF-41, 중단거리 미사일 DF-17 등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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