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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시 한파 온다…내일 서울 영하 10도 '뚝'

입력 : 2019.12.30 12:50|수정 : 2019.12.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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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겨울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었는데 이제는 다시 한파에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일단 오늘(30일) 서울 한낮 기온이 7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점차 강한 한기가 밀려오겠습니다.

따라서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파 그리 오래가지는 않겠고요. 새해 첫날인 낮부터는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10도에서 15도 이상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오늘 밤 10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해너미와 또 해돋이 보러 가실 때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기압골이 살짝 지나면서 낮 동안에는 중부와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1에서 최고 5cm가량의 눈도 내려 쌓이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겠지만 새해 첫 해돋이는 수도권과 충청도에 구름이 가득 낄 것으로 보이면서 그 밖의 전국에서 새해 첫 해를 보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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