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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유대주의 근절해야"…'뉴욕 유대인 공격' 규탄

김지성 기자

입력 : 2019.12.30 10:26|수정 : 2019.12.30 13:30


▲ 흉기 공격이 벌어진 뉴욕 북부 랍비의 집 앞에 모인 유대인들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유대인 피습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반유대주의'를 규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모두 뭉쳐 사악한 반유대주의 재앙에 맞서 싸우고 이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몬시에서 벌어진 반유대주의 공격은 끔찍하다"면서 "멜라니아와 나는 피해자들이 조기에 완전하게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반유대주의 공격 규탄 (사진=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유대인이며, 장녀 이방카는 결혼 후 유대교로 개종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도 트위터에 "몬시에서 일어난 흉기 공격을 비롯해 최근 뉴욕 일대에서 벌어진 반유대주의 공격 사건들 때문에 매우 불안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모든 형태의 극단적 편견, 혐오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규탄하고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으로 28일 밤 10시쯤 뉴욕 몬시의 록랜드카운티에 있는 랍비의 집에 한 남성이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5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들은 랍비의 집에서 유대교의 명절인 하누카 일곱번째 밤을 축하하다 공격을 당했습니다.

(사진=로이터,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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