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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 재선 시 백악관 남을지에 "아이들이 최우선"

입력 : 2019.12.30 04:30|수정 : 2019.12.30 04: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경우 백악관에 계속 남아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들은 이방카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시 백악관을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해석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백악관에 계속 남을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가장 먼저, 최우선으로 내 아이들과 그들의 행복에 의해 움직여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늘 나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면서 "내 결정은 또 그들(아이들)의 필요가 제일 먼저, 최우선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유연할 것이다. 그들(아이들)이 나의 해답을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잔류 여부에 대한 결정에서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말이다.

이방카는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인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이방카가 백악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이방카는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이방카는 언젠가 자신의 '정치적 도전'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정치에는 흥미가 덜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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