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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민간인권전선 주최 1월 1일 집회 허가

전병남 기자

입력 : 2019.12.29 23:28|수정 : 2019.12.29 23:28


홍콩 시민단체가 신청한 내년 1월 1일 대규모 집회를 홍콩 경찰이 허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온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이 신청한 다음 달 1일 빅토리아 공원 집회와 행진을 허가했습니다.

민간인권전선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빅토리아 공원에서 집회한 후 센트럴 차터로드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집회 참여 인원은 3만2천 여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홍콩 경찰은 행진 과정에서 폭력 사태 등이 발생할 경우 행진을 즉각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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