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 파업 제주삼다수 사장 사표 수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원 지사는 제주 삼다수 공장 노조 파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오 사장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사는 단체협약을 두고 파업 돌입 직전까지 협상했지만, 성과장려금 지급과 야간근로수당 확대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제주도는 곧 후임 사장 인선에 착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