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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 베테랑 외국인 공격수 데얀 영입

주영민 기자

입력 : 2019.12.27 16:35|수정 : 2019.12.27 16:35


프로축구 대구FC가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공격수 데얀(38·몬테네그로)을 영입했습니다.

데얀은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FC서울, 수원 삼성 등을 거친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K리그 통산 357경기에서 189골 45도움을 기록해 역대 공격포인트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FC서울 소속이던 2011년(24골), 2012년(31골), 2013년(19골)에는 K리그 최초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대구는 "데얀의 가장 큰 강점은 골 결정력이다. 볼 키핑, 연계 플레이, 어시스트 능력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할 장점을 두루 갖췄다"며 "올해 대구에 부족했던 득점력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데얀은 구단을 통해 "나를 신뢰하고 선택해준 것에 대해 증명하고 싶다. 다가오는 2020시즌이 대구FC에 최고의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데얀은 내년 1월 2일 구단 공식 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거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대구FC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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