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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카탄 반도서 1천 년 전 마야 궁전 유적 발견

김지성 기자

입력 : 2019.12.27 08:53|수정 : 2019.12.27 13:19


▲ 쿨루바 유적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1천 년 전 마야 문명의 궁전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는 유카탄주의 쿨루바 유적지에서 가로 55m, 세로 15m에 높이 6m인 궁전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이 궁전이 마야 문명 시기 중 서기 600∼900년의 후기 고전기와 850∼1050년의 말기 고전기에 해당하는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야 문명은 고대 멕시코와 과테말라 등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문명으로, 250∼900년의 고전기에 거대 도시들이 많이 건설됐습니다.

유명 관광지 캉쿤 인근에 있는 쿨루바 유적지는 멕시코의 주요 유적지 중 하나로, 이번 궁전 유적은 쿨루바 유적지 중앙 '그룹 C'로 불리는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지역에서 제단과 주거용 건물 등 네 개의 건축물 유적을 추가로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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